제3강. 성격(性格)

 

제3강. 성격(性格)

 

 

 

 

성격이란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만나면 어떤 반응을 할 것이냐를 알아보는 것이다. 양일간은 강직하여 명분을 따르고 음일간은 눈치껏 세력을 따른다. 개인의 습관, 행동 양식, 반응 방식, 문제의 해결 방식 등을 알아 볼 수 있다.

 

 

1. 양간과 음간의 구분

 

십간(十干)은 오행이 음양으로 나뉘는데 그 작용력이 양간(陽干)과 음간(陰干)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일간이 양간일 때와 음간일 때를 나누어 분석한다.

 

양간(陽干) : 甲, 丙, 戊, 庚, 壬

음간(陰干) : 乙, 丁, 己, 辛, 癸

 

양간은 정신적 기운을 따르며 강직하고 음간은 세력을 따르고 정의가 없다고 해석된다.

이것이 양간(陽干)과 음간(陰干)의 성질이 다른 점이다.

 

甲일간은 자존심이 강하고 굽히지 않으며 강직하다.

乙일간은 사교성이 좋고 달변가이며 융통성이 있다.

丙일간은 예의바르지만 성격이 불같다.

丁일간은 평상시는 온화하지만 상황에 따라 불같이 변한다.

戊일간은 대단한 실천가이며 추진력이 남다르다.

己일간은 타인과 잘 어울리지만 우유부단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庚일간은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경향이 있다.

辛일간은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고 옳다고 생각하면 변하지 않는다.

壬일간은 자기가 손해나는 짓은 하지 않으며 모으는 것을 잘한다.

癸일간은 결벽증에 가깝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이 많다.

 

음간은 세력, 양간은 명분을 추구한다.

양간은 융통성이 없다. 추진을 잘 못한다. 적응력이 별로 없다.

음간은 세력을 따라서 굽힐 때 굽히고, 펼칠 때 펼치는 적응력이 강하다.

 

 

2. 양팔통(陽八通)과 음팔통(陰八通)의 사주

 

양(陽) : 천간-갑, 병, 무, 경, 임

지지-자, 인, 진, 사, 신, 술

 

음(陰) : 천간-을, 정, 기, 신, 계

지지-축, 묘, 사, 미, 유, 해,

 

양팔통 : 사주팔자가 모두 양으로 구성된 사주로서

남자는 양기가 자꾸 일을 벌이고 여자는 양기(남자)의 혜택을 입는다.

음팔통 : 사주가 모두 음으로 구성되며 남자는 음기(여자)의 혜택을 입는다.

남녀모두 소극적 성향을 띠며 펼치려는 기운이 약하다.

 

이것은 치우친 사주를 말한다. 이것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양팔통, 음 팔통은 옛날 책에 나왔으니까 적어 놓은 것이고 특별한 것은 없고, 100% 양으로 구성 된 것이고 100% 음으로 구성 된 것인데 사주를 보다보면 일부러 찾아 볼 수는 없고, 그냥 무슨 뜻이다. 그것만 알고 넘어가면 될 것이다.

 

 

3. 오행에 의한 성격 판단법

 

일간을 기준으로 하여 본다.

 

가. 甲

성격이 활발하고 적극적이며 새로운 일을 잘 도모하며 기획, 계획, 발명 등에 능하다. 직장 생활보다 자유로운 업종을 선호하며 자존심이 강하여 남에게 굽히거나 지는 것을 싫어한다. 어질고 인자하고 착하지만 강직하고 단호한 면도 있다.

 

나. 乙

성격이 어질고 부드러우며 사교성이 많다. 사치와 장식을 좋아하며 활동성이 강하고 멋쟁이가 많다.주로 말로 먹고사는 직업이 많고 언변이 능하다. 개성이 강하여 타인과 마찰이 발생하기 쉽고 입이 가볍다.

 

다. 丙

예절이 밝고 명랑하며 열정적이다. 성격이 매우 급하지만 뒤끝이 없는 시원한 성격이다. 아는 것이 많고 남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과장이 심하다. 만물을 양육하는 태양의 기운으로, 아는 것이 많으며 만물박사가 많다.

 

라. 丁

평소에는 지나칠 정도로 느긋하지만 때에 따라 불꽃같은 열정을 보이기도 한다. 겸손하고 총명하며 예민해서 판단력은 좋으나 소심함이 있다. 잔정이 많고 정에 약해 손해 보는 점이 많고 배신을 잘 당한다. 남에게 절대로 악한 일을 하지 않는다.

 

마. 戊

책임감 있고 성실하며 계획한 일을 박력 있게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남달리 강하다. 신용과 신의를 소중히 여기고 말과 행동에 신중함이 있다. 중용을 너무 지켜서 때로는 무능하게 보인다. 무게가 있고 중후하고 포용력이 있다.

 

바. 己

어느 편에 속하지 않고 중도를 지키지만 때로는 중심이 없는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사교적이고 인정이 많다. 무게가 없고 말과 행동에 일치가 되지 않는 점이 흠이다. 이성으로 인한 아픔을 겪는 일이 많다.

 

사. 庚

결단력이 강하며 과감한 면이 있고 의협심이 강해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냉정한 듯 보이지만 따뜻한 정이 많은 사람이다. 착하고 순진하여 이성으로 인한 슬픔을 겪는 일이 가끔 있다. 모든 일을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성향이 강하다.

 

아. 辛

냉정하고 정이 없지만 예의가 바르고 의리가 있다. 자만심이 강하고 대화와 타협을 할 줄 몰라서 사회적인 교제에 어려움이 많다. 계산적이고 이기적이며 너무 까다로운 점이 단점이다. 지혜롭지만 너무 잘난 척하는 경향이 많다. 약간의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 많다.

 

자. 壬

본인이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으며 색정이 강해서 바람둥이 기질이 많다. 성격이 차고 냉정하지만 마음은 따뜻하다. 암기력과 기억력이 좋고 무엇이든 모으는 성질을 가져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기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때로는 도덕과 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차. 癸

겉은 인자하나 속은 냉정한 사람이 많고 계산이 빠르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많다. 자존심이 강해서 남의 말을 듣지 않으며 너무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여 교제에 문제가 많다. 자기가 제일 이어서 잘난 척을 잘하며 자비심과 냉정함을 지녔다.

 

오행을 통해 성격을 판단한다는 것은 일간이라는 뜻이다. 일간 안에 그 사람의 내적 스타일을 아니까 그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할 때 참고가 된다. 이 사람은 성질을 낼 때 가만히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식겠지? 1분정도 지나면 본인 스스로 미안 합니다. 불이라는 성격이 뭐냐 하면 갑목이나, 병화 여기까지는 대체적으로 양이다. 양 들은 대체적으로 가만히 둬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알아서 사그러진다. 만약 여기서 막았다. 그러면 벽을 뚫고 나간다. 가만히 두면 나중에 꼬리를 내리고 스스로 풀이 죽는다. 뭐 할려고 막고 그럴 필요가 없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다루기가 편하다. 떠들도록 그냥 둬 버린다.

 

팔딱 거리는 양의 성격은 나중에 결과적으로 음적인 사람한테 진다. 내성적인 사람한테 외형적인 사람이 나중에는 진다. 왜냐하면 양적인 사람은 이렇게 파다닥 거리거던요. 계속 거리는 것이 아니고 언젠가는 수그러 질 것이다. 그런데 음적인 사람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 결국은 어떼요? 그러니까 다루는 법을 알아야 한다.

 

성격은 곧 팔자다.

 

 

4. 육친에 의한 성격 판단법

 

월지에 있는 육친으로 보는데 격국(格局)으로 판단한다.

 

육친은 월지다.(월지에 있을 때)

월지가 격국이다.

사주 월지에 비견이 있으면 겁재가 있으면 지금 이 말이다.

 

* 比劫=경쟁과 투쟁의 논리

비견보다 겁재가 좀 더 쎄다.

비견이 월지에 있으면 건록격이고, 겁재가 있으면 양인격이 될 수도 있다.

 

가. 비견(比肩)

온화하고 솔직하며 꾸밈이 없다. 내기를 좋아하고 동작이 빠르며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 사주에 비견이 많으면 자존심이 강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난폭하고 충을 맞으면 대인관계가 좋지 않고 다툼을 좋아한다.

 

사주에 비견이 강하다는 말은 나와 비슷한 놈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경쟁자가 된다. 동작도 빠르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습성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 겁재(劫財)

양인이 있으면 특별한 재능을 지니며 크게 일을 벌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경쟁력이 뛰어나고 지는 것을 싫어하며 운에 따라 큰 재물을 모으는 원동력으로 본다. 사주에 겁재가 많으면 인간성이 졸렬하고 겉으로는 웃지만 속은 사악한 사람이 많다. 투쟁심이 강하고 담백하고 솔직한 사람이 많다.

 

월지가 겁재 면은 재성을 극하므로 부친 덕이 없어서 자수성가 한다. 경쟁이나 투쟁 이런 것이 강하다. 잘 안질려고 하고 양인 격은 웬만한 사람들하고는 틀린다. 지지에 하나라도 있어야 독립 업이 가능하다.

 

* 食傷=수단과 재능의 논리

 

다. 식신(食神)

성격이 온화하고 너그러우며 명랑하고 풍류를 좋아한다. 식신이 많으면 재주는 많으나 헛고생을 많이 하고 발전성이 없다. 표현력이 뛰어나고 식복이 많으며 재주가 비상하고 총명하다. 식신이 너무 많으면 재주는 많으나 특별히 쓸만한 재주가 없는 사람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후덕한 성격의 소유자로 많은 사람과 교제를 한다.

 

라. 상관(傷官)

천재성을 지니며 행동이 민첩하고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법과 질서를 지키기 싫어하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지는 경향이 있고 상관이 많으면 교만하지만 숨김이 없고 말이 많다. 관성이 없으면 뜻이 크고 거만하다. 조직 생활이 힘들고 개인적이며 충동적이고 유흥을 좋아한다. 재성이 없으면 잔재주에 능하다.

 

* 財星=금전과 시장의 논리

금전은 장사 한다는 말이다.

시장은 점포다.

편재는 큰 시장,

정재는 작은 시장,

 

마. 편재(篇財)

사업성이 강하며 술과 여자를 좋아한다. 남의 일에 참견하기를 좋아하며 말이 많다. 활동성이 강하여 돌아다니기를 좋아한다. 투기성이 있고 민첩하며 기교가 있으면서 빈틈이 없다. 편재가 많으면 욕심이 많고 돈을 잘 쓰며 낭비가 심하다.

 

바. 정재(丁財)

모든 일을 적당히 하는 성향이 있으며, 돈이 없으면 짜증을 잘 내는 경향이 많다. 계산적이나 성실하고 세심하며 조심성이 있고 부지런하다. 정재가 많으면 게으르고 결단력이 없으며 구두쇠가 많다. 재성이 많고 신약하면 처에 의지하고 처가살이를 하는 경우가 있고, 큰 재물을 관리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 官星=명예와 직업의 논리

관살 혼잡은 남자들은 관계가 없다.

 

사. 편관(偏官)

의협심이 있고 모험을 좋아하며 승부욕이 강해서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결단력이 뛰어나고 친화력은 좋다. 총명하고 과감성이 있으나 우월감이 많다. 편관이 많으면 힘든 직업이나 위험한 직종에 종사하게 된다. 편관이 강하고 식상이 없으면 성격이 매우 급하다.

 

아. 정관(正官)

인자하고 관대하며 인격자이고 용모도 바르고 미려하다. 정직하고 거짓이 없으며 매사에 바른 것을 좋아하고, 명예를 따르는 사람이 많다. 관살이 혼잡 되면 색(변화)을 좋아하고 잔꾀에 능하고 충이 되면 관록이 오래가지 못한다

 

* 印星=학문과 인내의 논리

인성은 식상하고 반대다. 표현하는 것이 인성은 움직임 없이 멈추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정지된 상태 안 움직이면서 먹고 사는 것이 학문이다. 기다리는 것은 잘 한다. 인성이 강한 사람들은 버티는 것을 잘 한다. 공부도 잘하고, 그 대신에 움직임이 적다.

 

자. 편인(偏人)

활달한 성격에 일처리가 빠르고 재능이 있다. 기다리고 인내하는 성질이 강하여 학문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많이 생긴다. 재능은 있으나 시작은 있고 끝이 없으며 한 가지 일에 전념하지 못하고 변덕이 많다. 편인이 많으면 처음에는 근면하나 나중에는 태만하고 성질도 음탕하다.

 

차. 정인(正印)

지혜가 많으며 너그럽고 총명하며 인자하다. 당당한 자부심의 소유자이며, 항상 느긋하고 여유 있는 자태를 지니는 사람이 많이 있다. 정인이 많으면 게으르고 자기 본위가 되기 쉽고 인색하다. 정인이 충 되면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5. 합ㆍ충ㆍ형ㆍ파의 논리

 

가. 합 – 타협과 화합의 논리

사주에 간합이나 육합 또는 삼합이 있으면 대화와 타협 그리고 친화력이 뛰어나서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영업직이나 외교, 상담, 접객성 사업이 잘 맞다. 합이 많으면 큰 뜻을 이루기 어렵고 인간관계로 인한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천간합은 역할을 반감시킨다. 지지 합은 도와준다. 지지합 이것이 있어야 한다. 식상+재성 합이 있어야 한다. 합을 한 후에 결과물은 필요가 없고, 지지 합은 상생, 도와주는 것과 똑 같다.

 

나. 충 – 경쟁과 역마의 논리

천간의 충은 두뇌가 총명함을 뜻하고 결단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하여 유능한 사람으로 본다. 지지에 충은 한자리에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역마성으로 보고 직업에 참조하고 성격을 판단할 때는 경쟁심이 강한 것으로 분석한다. 정치성이 강하고 투쟁심이 강하여 발전성이 많다.

 

충도 깨진다가 아니고 간섭인자로 역마로 해석을 한다. 충은 흔들린다. 깨진다가 아니고 그 자리에서 그대로 있지 못한다는 말이다.

 

다. 형 – 변화와 조화의 논리

사주에 형이 있으면 깎고 맞추고 조정하고 균형을 맞추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것으로 본다. 신강하고 형이 있으면 의료, 법무, 세무, 보험 조정 등의 직업에 적합하고 신약하면 본인이 수술을 받거나 범죄인이 되기도 하고 액난을 당하기도 한다.

 

형살이 어느 자리에 있느냐에 따라서도 부인일 수도 있다. 일지하고 월지하고 형이 되어 있는데 내 직업도 되고 마누라 직업도 된다. 내가 형을 안 쓰고 있다. 해도 나중에 결혼을 할 때 간호사를 만날 수도 있겠다고 한다.

 

라. 파 – 공격과 파괴의 논리

형의 작용력보다는 약하지만 공격과 파괴의 작용을 하는 성격이 강하여 주로 영화나 음악 비평가나 신문 기자 또는 작가 등에서 많이 발견이된다.

상대방의 단점이나 약점을 잘 파고드는 수단이 발달하여 직업적으로 발전을 시키면 좋으나 그렇지 못하면 염세적이거나 비관론적인 시각으로 어려움을 당하기도 한다.

 

파는 보지 않는다.

 

 

마무리

 

이것만은 잊지 말아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길을 제시 해주기 위해 사람들하고 상담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