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강. 배우자와 자녀 인연법
배우자 인연법은 남자에게 재성과 관성을 여자에게는 식상과 관성을 찾아서 분석하는 방법으로서 매우 중요한 연구라 하겠다. 천간이나 지지, 지장간 그리고 합, 충을 연구하여 오행과 재성, 관성의 길흉을 따져 보는 좋은 훈련이 된다. 남자에게는 배우자와 자녀의 인연을 보고 여자는 남편과 자녀 그리고 사회 활동의 인연을 살펴볼 수 있다.
(1) 배우자 인연법
가. 투간법
천간이나 지지에 드러나 있는 재성의 띠로 처의 인연을 삼는다.
나. 장간
편재가 투간 되어 있어도 지장간에 정재가 있으면 정재가 있는 지지로 배우자를 삼는다.
다. 년, 월 우선법
재성이 여러 개가 있는 경우 년, 월에 있는 재성을 우선으로 배우자로 삼는다.
라. 삼합법
삼합이 두자가 모여 있으면 삼합을 이루는 나머지 글자로 인연을 삼는다. 삼합의 결과물이 재성이나 식상을 만들면 더욱 강하게 작용을 한다고 보아야 한다.
마. 개고법
辰 戌 丑 未 寅 申 巳 亥
지지에 정재나 편재가 들어 있는 경우 沖하여 열어 주는 글자의 띠가 배우자가 된다.
바. 공재법
재성이 없거나 편재만 있는 경우 그 글자를 공협하여 숨은 지지가 배우자가 된다. 사주팔자가 극히 신약하여 재·관을 감당키 어려울 때 지지의 록지를 배필로 삼는다.
아. 2자 합연법
년, 월에 천간이나 지지에 같은 글자가 있을 때 그 글자가 합하는 자가 배우자 인연이다.
자. 일지법
일지가 배우자 자리이므로 그대로 배우자로 삼는다. 사주팔자가 신약하거나 쉽게 재성을 삼기 어려울 때 사용된다.
차. 귀인법
사주팔자에 천을귀인이나 문창귀인 등으로 배우자를 삼고 그러한 해에 인연이 온다.
카. 무자법
사주팔자에 화(火)가 재성인데 없으면 火를 의미하는 巳나 午생을 배우자로 삼는다.
타. 입고법
일간을 중심으로 입고시키는 글자의 띠가 배우자가 된다. 본인의 일간을 입고시키는 辰戌丑未의 띠가 해당한다.
남자는 재성이 배우자이면서 돈을 뜻한다. 여자는 관성이 배우자이면서 직장을 뜻한다. 남자는 편관이 아들이고 정관이 딸이라고 본다. 여자는 식신이 아들이고 상관이 딸이라고 본다. 배우자 인연법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분이 일지다. 일지가 배우자 자리라는 것이 근묘화실에 나온다. 그 다음으로는 남자는 사주팔자에 정재를 우성 배우자로 본다. 정재가 없다면 편재를 배우자로 본다.
남자에게 좋은 배우자라는 것은 천간에 정재가 있고 지지에 재성의 뿌리가 있다면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고 본다. 지지에 정재가 있다면 그 다음으로 좋은 배우자라고 본다. 만약에 천간이나 지지에 정재가 없고 지장간에 있다면 중기보다는 여기에 있는 정재가 더 좋다고 보겠다. 정재가 천간이나 지지 또는 지장간에 모두 없다고 하여 배우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편재가 정재역할을 하게 된다. 정재나 편재 모두 없다면 배우자가 없다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만약에 대운에 재성 운이 온다면 있는 것처럼 사용을 한다. 대운을 약 30년 정도로 계산을 하니까 대운에서 오는 재성 운으로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 이런 모든 경우가 해당이 안 된다면 결혼을 못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실것이다.
배우자 인연법은 사람의 인연법과 같다. 부인은 남편의 배우자다. 부인은 정재를 보고, 남편은 정관으로 본다. 없다 그러면 편재를 봐야 한다. 지장간에 있어도 정재로 본다. 부인을 추측할 때 제일 확실한 게 뭐냐 하면 정재가 있는데 관을 안고 있다. 정재가 관을 안고 있으면, 이 여자가 자식을 안고 있다. 확실하다. 자식과 무리 지어있는 재성이 마누리일 확률이 훨씬 높다. 관이 자식이니까.
여자도 마찬가지다. 정관이 남편이지, 편관이 남편이 아니다. 정관이 없을 때가 없어서 문제다. 지장간에라도 정관이 있으면 그것이 남편이다. 그것을 쓰면 되는데 없을 때가 문제다.
편관은 내 남편이 아니고 지장간에 있어도 정관이 내 남편이다. 그리고 자녀를 보는데 들어나 있는 것을 보는데, 감춰져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지장간에 보는 것은 감춰진 것을 끝까지 찾는 것이지 사실은 나와 있는 확률이 높다. 정재가 천간에 드러나 있는 것이 우선이다. 강하다. 지장간은 때에 따라서 변하는데 때에 따라 안 변할 수도 있다 대운이 안 오면은, 세운에 살짝 변 할 때 그때 결혼을 한다. 그것은 아닐 수도 있다.
정재가 원래는 천간에 투간 되어 있는 것이 가장 강하고, 그 다음이 지지에 있는 것, 그 다음이 지장간에 찾아보는 것이다. 순서가 그렇다.
그리고 시나 날짜에 나오는 것보다 년, 월에 있는 것이 빨리 쓴다. 시에 정관이 있어 봤자 그것은 자기 남편이 아닐 수도 있다. 늦게 있으면, 담 밖에 있는 놈이니까, 그렇게 늦게 있는 놈은 아닐 수가 많다 보면은. 년, 월이 우선이다.
(2) 배우자 성씨 인연설
배우자의 성을 알아보는 방법인데 남자의 경우는 재성의 오행을 보고 구하고 여자의 경우는 관성의 오행을 보고 구한다. 처음으로 배우자 성씨를 추정해 보는 방법을 선보이는데, 앞으로도 많은 도전이 있기를 바란다.
성명학에서 사용하는 각 오행별 발음은 아래와 같다.
목 : ㄱ, ㅋ
화 : ㄴ, ㄷ, ㄹ, ㅌ
토 : ㅇ, ㅎ
금 : ㅅ, ㅈ, ㅊ
수 : ㅁ, ㅂ, ㅍ
가. 남편 성씨 알아보기
여자 사주에 관성의 오행이 무엇인가를 보아서 결정을 한다.
ㄱ. 관성의 오행
목이면 남편 성씨에 ㄱ, ㅋ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ㄴ. 관성의 오행
화는 남편 성씨에 ㄴ, ㄷ, ㄹ, ㅌ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ㄷ. 관성의 오행
토는 남편 성씨에 ㅇ, ㅎ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ㄹ. 관성의 오행
금은 남편 성씨에 ㅅ, ㅈ, ㅊ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ㅁ. 관성의 오행
수는 남편 성씨에 ㅁ, ㅂ, ㅍ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나. 부인 성씨 알아보기
남자 사주에 재성의 오행이 무엇인가를 보아서 결정을 한다.
ㄱ. 재성의 오행
목이면 부인 성씨에 ㄱ, ㅋ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ㄴ. 재성의 오행
화는 부인 성씨에 ㄴ, ㄷ, ㄹ, ㅌ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ㄷ. 재성의 오행
토는 부인 성씨에 ㅇ, ㅎ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ㄹ. 재성의 오행
금은 부인 성씨에 ㅅ, ㅈ, ㅊ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ㅁ. 재성의 오행
수는 부인 성씨에 ㅁ, ㅂ, ㅍ의 발음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배우자 성씨 인연설은 성씨를 알아보는 것은 그냥 유추를 해 보는 것이다. 맞다, 맞지 안다는 것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재성이 나는 토다. 내 마누라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본다. 자기 배우자와의 인연은 약 성씨나 이런 것이 없다. 그러면 물려야 한다. 잘 못된 만남 들어 봤어요? 성씨라고 보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이름이라고 봐야 한다. 성씨라고 딱 집기에는 좀 그렇다. 성명학이다.
(3) 자녀를 아들, 딸로 나누는 법
가. 남자의 경우
편관을 아들로 삼고 정관을 딸로 본다.
자식이 오는 순서는 년간, 년지, 월간, 얼지, 일간, 일지, 시간, 시지 순서로 작용한다.
간지에 드러나 있는 관성은 성공이 가능한 자녀로 보고 지장간에 숨어 있으면 자식이 있는 것으로 보지만 발전하기 힘든 자녀로 판단한다.
관성과 유정하면 아들이 먼저이고 상관이 유정하면 딸이다.
사주팔자에 오행이 고르면 아들딸이 고르게 온다.
나. 여자의 경우
양간 음간에 관계없이 식신을 아들, 상관을 딸로 본다.
식상이 투간되어 있으면 자녀가 출세하고 지장간에 숨어 있으면 발전하지는 않으나 있는 것으로 본다.
사주팔자에 인성이 강하면 자식의 수가 드문 것으로 본다.
팔자에 인성이 많으면 식상이 반가운데 이럴 때는 식신, 상관에 구분 없이 아들로 삼는다.
다. 행운에서 오는 순서
아들과 딸은 사주팔자 내에서 순서가 정해지며 행운에서 오면 자녀가 생산된다.
사주팔자에 있는 어느 천간이든 행운에서 천간 하으로 오는 자는 아들이 된다.
사주팔자에 있는 어느 지지든지 육합을 이루는 자는 아들의 인연이 된다.
팔자에 지지 삼합을 이루어 오는 자는 딸이 된다.
망신살 해에 생산하는 자녀는 딸이 많다.
팔자에 묘 유 충이 있으면 남녀 모두 자녀를 두기 어렵다.
합도 되고 충도 되는 불안한 합은 유산이나 부실한 자녀가 인연으로 온다.
합중에 상충이면 작용력이 매우 심하다.
라. 아들 낳는 방법
옛날에는 사회적으로 아들의 존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왔지만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요즘은 자식의 수도 적을 뿐 아니라 아들딸의 구분도 심하지 않게 되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떨어지긴 했으나 오래전부터 전해 오던 아들 낳는 벙이 있어서 몇 가지 소개해 본다.
남자의 팔자에 천간 합이나 육합으로 오는 자식은 아들이 되고 삼합으로 오는 인연을 딸이 된다.
남자가 반안살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6개월 이상 수면을 취하면 아들을 낳는다.
입태 시각이 자, 축, 인(밤 11시부터 새벽 5시) 입태를 하면 아들이다.
임신하고 두 달 동안 칼슘과 철분을 많이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것이다.
삼합으로 만나면 딸, 육합으로 만나면 아들, 다른 것은 적용하는 것이 없다. 딸과 아들을 임신을 하게 되면 아들딸을 구별 하는 법은 누구 사주를 보느냐 하면 엄마 사주로는 보지 않고 아버지 사주로 본다. 아버지 사주에 편관이 있으면 아들이고, 정관이 있으면 딸로 본다. 천간에 드러나 있으면 똑똑한 아들이고, 지지에 있으면 그냥 쓸만한 아들이고, 지장간에 있으면 별로 존재 없는 아들이고, 아예 사주에 없다하면 아예 자식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남의 자식이다 그렇게 본다. 낳아 봤자. 여자는 식신이 아들이고 상관이 딸이다. 투간 되어 있으면 똑똑한 자식이 있고,
남자 팔자에 천간 합으로 오는 띠, 올해 乙未는 이다. 아버지가 庚자다. 을경 합이면 아들이다. 아기를 임신한 해가 아니라 탄생하는 해를 기준으로 한다. 임신한 해를 기준으로 하면 틀린다. 지지육합도 아들이다. 午未합 아들이다. 삼합으로 오면 딸이다.
배우자와 갈등인자
배우자와의 갈등인자는 인성이 남자가 많으면 처갓집을 극하니까, 처갓집은 식상이다. 재성을 낳으니까. 남자가 비겁이 많으면 마누라 하고 갈등이 많은 사람이 되고 여자가 식상이 많으면 배우자를 극하여 불편한 관계가 되고 여자가 식상이 많으면 남자한테 따지고 달라진다. 그러니까 사이가 안 좋아진다.
여자 사주에 비겁이 많으면 시가집과 갈등이 많다. 왜냐하면 재성이 관성을 낳았기 때문에 여자 입장에서는 재성이 시가집이다.
마무리
옛날에는 무조건 자녀는 부모를 모시고 부모는 자식에 의존해서 살아야했던 시절과는 달리 시대가 변하여 요즘은 별 의미가 없어졌으니 관성이 없는 남자나 식상이 없는 여자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자식에게 의존할 것이 아니라면 별 상관이 없다. 그리고 자녀의 수는 생기는 대로 낳았던 시대가 아니고 요즘은 대부분 가족계획을 세워서 낳는 시대가 되었기에 잘 맞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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