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나 만이라도

燕巖 2017. 9. 18. 10:26


나 만이라도

 

작은 먼지 티끌이 온 우주를 머금었고,

찰나가 곧 영겁이다.”

의상 스님의 말씀입니다.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본다.

 

손바닥 안에 무한을 거머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을 붙잡는다.”

 

어느 시인의 노래입니다.

이 말씀들은 우리 모두가 제각기 하나의 소우주임을 일깨워 줍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잊고

스스로를 가벼이 여겨 나 하나 쯤이야 하면서

함부로 행동하기 일쑤입니다.

이제는 나 만이라도 하는 생각으로 바꿔가야 할 일입니다.



- 박경준 / 동국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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