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 정월대보름날 목련꽃 피는날 그대여 목련 나무 아래로 바로 와 보세요 세찬 바람이 흔들어대도, 동박새가 와서 놀아주기를 청하여 가지를 흔들어대도, 직박구리가 엽구리를 쪼아대도 겨울잠에 빠져 있는 척 대꾸도 아니하던 목련나무 가지 끝에서 수줍은 미소가 터져 나옵니다. 겨울을 .. 24절기 2020.02.22
立春大吉 (입춘대길) 立春大吉 (입춘대길) 겨울이 절정이면 봄은 멀지 않다. 추운 겨울이 길면 길수록 봄 생각이 간절하다. 옛 사람들은 다가오는 봄을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立春'이란 절기가 처음 문헌에 나타난 시기는 중국 북위 때다.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조상들은 봄을 간절하게 기다리며,.. 24절기 2020.02.22
立春 立春, 봄을 세우다-200204 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다 입춘은 봄의 시작이다. 그런데 막상 그날이 되면 기대에 충족할 만큼 봄이 약동하지 않는다. 왜 그런 것일까? 사실 하늘에 봄이 오는 것, 즉 태양이 지구를 따뜻하게 데우기 시작하는 때는 놀랍게도 한겨울 동지(冬至)부터이다. 밤의 길이.. 24절기 20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