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아저씨, 여기 세워 주세요

燕巖 2016. 7. 5. 02:21

 

아저씨, 여기 세워 주세요.

 

언젠가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한 아가씨가 고개를 뒤로 젖히고

깊은 단잠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가씨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리고는 큰 소리로 외쳤다.

"아저씨... 여기 세워 주세요.."

'열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균형  (0) 2016.07.09
있지.... 사랑은  (0) 2016.07.07
목련 꽃 그늘 아래서  (0) 2016.07.03
과수원 길  (0) 2016.06.30
나뭇닢 배  (0) 20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