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론(중급)

제8강. 지장간(支藏干) 이해

燕巖 2015. 10. 11. 09:32

 

 

8. 지장간(支藏干) 이해 

 

 

 

 

지장간(支藏干) 이해

 

천간은 명이고, 지지는 실인데, 실제의 어떤 존재 요소들은 이것저것 여러 개 섞이어 구성되어 있다. 이것을 천간적인 기운으로 대표시킨 것이 지장간이다.

 

1). 지장간(支藏干)

 

 

이것이 지장간이다. 전에 알던 지장간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하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여기, 중기, 정기라는 사령기간이 없다는 점이다. 여기, 중기, 정기로 지지를 분류하는 것은 월령용사 또는 월률분야도라고도 부른다. 지장간은 지지 안에 천간의 기운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면 된다.

 

는 원래 양()인데 음()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체()는 양이지만 용()은 음이기 때문이다. 에는 ()가 있고 에는 (), () 음이 자리하고 있다. 지장간을 살펴서 체가 양()인지 음()인지 건조한지 습한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사주상에 나타나 있는 육친뿐만 아니라 지장간에 숨어 있는 육친 또한 반드시 참작하여 보아야 하며 모든 인간사의 보이지 않는 내면의 비밀을 알아보는데 사용한다.

 

2) 지장간 응용

 

12지지를 천간으로 변환하여 볼 때는 , , 으로, , , 으로, 으로, , 으로 으로, , 으로 본다.

모든 지지는 삼합과 육합에 의해서 오행의 성질이 변하는데 그 변화하는 성질을 지장간에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지만 지장간에 을 가지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 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午戌과 합하여 삼합이 되어 국을 이루는 것이다.

이지만 지장간에 을 가지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 子辰과 삼합하여 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지만 지장간에 , , 를 가지고 있어서 酉丑을 만나면 삼합하여 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지만 지장간에 를 가지고 있어서 卯未를 만나면 삼합하여 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 , 가 있어서 申子를 만나 申子辰 삼합으로 국을 이루며 寅卯를 만나 寅卯辰 방합으로 국을 이룬다.

, , 가 있어서 寅午를 만나 寅午戌 삼합으로 국을 이루며 申酉를 만나 신유술 방합으로 국을 이룬다.

, , 가 있어서 巳酉를 만나 巳酉丑 삼합으로 국을 이루며 亥子를 만나 亥子丑 방합으로 수국을 이룬다.

, , 가 있어서 亥卯를 만나 亥卯未 삼합으로 국을 이루며 巳午를 만나 巳午未 방합으로 국을 이룬다.

 

, , , 는 지장간이 하나밖에 없는데 가 더 있다. 이는 는 같은 길로 가는 하나로 보는 것이다.

 

, , , 는 지장간이 세 개가 있는데 각각 동서남북 사이에 존재한다 하여 간방이라고 부른다.

 

, , , , , , , 모두 지장간이 양과 음중 한 가지만 가지고 있는데 반해서 , , , 의 지장간은 음양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음양이 섞여 있다는 의미로 잡기라고 하고 만물의 저장과 보관, 종합, 포용의뜻이다.(: -을계무, 을계는 음이고 무는 양이다). 그래서 격국론에서 진, , , 미 를 잡기격이라고 부른다.

 

의 지장간 寅卯辰으로 봄에 속하는 이유이고 지장간 는 여름에 를 만나면 상하므로 에 숨는다.

 

의 지장간 巳午未로 여름에 속하는 이유이고 지장간 은 가을에 을 만나면 상하므로 에 숨는다.

 

의 지장간 申酉戌로 가을에 속하는 이유이고 지장간 은 겨울에 를 만나면 상하므로 에 숨는다.

의 지장간 亥子丑의 겨울에 속하는 이유이고 지장간 은 봄에 을 만나면 상하므로 에 숨는다. 따라서 , , , 12운성으로 오행의 묘지가 된다.

 

천간에 있는 글자가 지지에 뿌리를 두었다면 아주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보겠다. 하지만 천간이 지지에 뿌리가 없다면 사용이 불가능해 진다. 지지에 있는 글자는 무조건 100% 사용이 가능 하다. 지지에 글자가 천간에 투간이 되어 있지 않아도 무조건 사용이 가능 하다. 지장간에 있는 것은 일단 있다고 보고 어느 시기에 사용이 가능한가를 살펴야 한다.

 

간지론에서 가장 핵심으로 다루는 부분은 , , , ()라고 본다. , , , 미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지장간에 있는 글자들이 지장간에 있는 것으로 친다가 아니라, 언제 바뀔까. 변한다는 것은 그 역할을 안 한다는 것이다. 안 해버리면 그 해의 일 년 동안은 좋다. 그러나 10년 동안 못하게 하면 어떻게 될까? 그 역할을 거의 못한다고 봐야 한다. 대운, 세운 겹쳐서 변하면 완전히 색깔이 변해 버린다.

 

제일 단순한 게 진술축미다. 제일 잘 변화는 글자가 진토다. 토는 언제 가장 토 역할을 잘 하는 때 일까요? 토는 화와 같이 12운성이 간다. 1-진이 가장 강하고. 2-. 3-, 4-미 순으로 잘 변한다. 토를 극하는 게 목이다. 목이 제일 잘 변한다. 변한다는 것은 10년 이상 변한다는 것은 빗나가 버린다는 의미다.

 

인신사해-장생,

자오묘유-제왕

진술축미-묘지

 

12지지는 이런 식으로 항상 나누어서 생각을 하면 쉽다. 이렇게 나누면 된다. 그러니까 글자의 특색을 알아야 한다.

 

지장간을 볼 때 겨울, , 여름, 가을, 장생지 인데 12운성으로 계절의 출발점이다. 겨울 출발, 봄의 출발, 여름출발, 가을출발, 땅에서 올라와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장생지 , , ,

여기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것이 무엇일까. , 앞에 모두가 다 . 토는 앞 계절에서 넘어 왔다고 할 수도 있다,

 

여기서 무엇이 달라졌느냐 하면 , , , 라는 글자가 장생지인데, 가운데 품고 있는 글자들은 나중에 변할 것이다. 내가 원래는 끝에 있는 정기의 이 글자가 천간화 시켰을 때 변화 되는 것이 , , , 이다. 해는 천간이 내려 왔을 때 壬水가 된다. 도 마찬가지로 子水가 된다, 甲木이 내려와서 寅木이 되었다. 寅申巳亥들의 정기들은 전부 지금 현재의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그럼 언제 바뀌느냐 하면 를 만나면, 亥卯未 木局이다. 물이 더 이상 아니다. 형질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인데 를 만나면 나무로 바뀐다. 여기도 준비하고 있다. 乙木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가 바뀐다. 중기에 있는 것들은 앞으로 내가 바뀔 수 있음 하고 가지고 있는 것이다.

 

巳酉丑도 마찬가지다.

사도 유를 만나면 금이라고 바뀐다. 중기들이 대체적으로 그렇다. 바뀐다.

 

신도 마찬가지다.

신도 경금 인데 물로 바뀌어 버린다. 신자진 자를 만나면 물로 바뀐다.

 

인도 마찬가지다. 인이 나무인데 불로 바뀐다. 인오술 오를 만나면 불로 바뀐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이 , , , .

, , , 는 안 변한다. 무엇이 오더라도 묘는 목이다. 다른 것을 변하게 만든다. 그래서 제왕이다. 천하에 더 강 한게 없다. 절대 양보가 없다.

 

인오술은 화국이기도 하면서, 토국이기도 하다. 화하고 토하고 같이 간다. 토의 제왕 자리가 불이 있는 것이고

 

그 다음 알아야 될 것이 입묘지다.

진술축미 이 4가지를 따로 따로 구분하여 보면 중심이 되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입묘시키느냐. 신자진이라고 해서 수국인데 수국이라고 해서 물로 변해 있다가 별도로 따로 떨어져 있을 때는 물을 입묘 시킨다. 진은 물을 입묘시키는 신이 있다. 신이 자를 만나면 나는 물입니다 하고 바꿔 버린다, 토가 아니다. 해가 묘를 만나면 물이 아니고 나는 나무입니다 한다. 진술축미가 제일 잘 변한다. 이랬다. 저랬다. 방합이 되었다가, 삼합이 되었다가, 보통 때는 토로 있다가, 언제 갈지 모른다.

 

해도 마찬가지다. , , 계 모두 물을 집어넣어 버린다. 자를 만나면 자신이 물로 변해 버린다. 자를 못 집어넣는다. 자를 만나서 진이 물로 변하는 것이지, 자진 합이지 자에 진이 딸려간다. 진이 자를 집어넣지 못한다. 진토가 물이 되는 것이다. 그럼 뭘 만나면 집어넣겠어요? , , 계도 집어 들어간다. 자를 만났을 때만 맥을 못 추고 물로 바뀐다. 수를 입묘시키는 글자인데 문제는 자오묘유에 걸리면 안 된다.

 

미도 목를 입묘시키지만 묘목은 입묘 시키지 못한다. 미가 나무라고 바뀌어 버린다. 진술축미가 무엇을 입묘시키는가. 그것만 염려하면 된다.

 

수를 왜 입묘시키는지 이유를 설명했다. 왜 입묘 되는가 왜 축이 겨울의 끝에서 금을 입묘 시켜야만 되느냐. 다음의 계절이 목 기운이기 때문에 금 기운이 남아 있으면 목 기운이 나올 수가 없다. 금극목 이라고 해서 이 목이 나올 수가 없다. 금의 기운을 전부 집어넣어 가지고 항상 다음 계절을 열어 주는 것이다.

 

진도 마찬가지다. 물이 기운이 남아있으면 불의 계절이 안 온다. 그게 남아 있으면 그래서 그것을 전부 쓸어 넣어야 여름이 오고, 금 가을이 올려 면은 막 솟구치는 목 기운이 없어야 된다. 막 솟구치는 기운이 계속 있으면 반대의 기운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떨어지는 반대의 금 기운이 올수 있을까 그래서 목 기운을 전부 집어넣어야 가을의 기운을 열 수가 있다. 다음에 아 우리의 세상이다 하고 나간다.

 

그런 역할을 해 주는 것이지, 그러면 다 집어넣어서 다 죽이느냐,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을목으로 해서 저장을 하고 이 지점을 지나가는 것이다. 아니면 이런 것들이 남아있지 못하고 없어져 버린다.

 

그 감추어 가는 모습을 12신살이라고 한다. 급살, 떼리고, 막 내어놔, 급탈 당하고, 이런 것이다. 막 내어 놓으라고 하는 것이다. 봄기운을 다 쓸어 넣어야 가을은 온다.

 

 

3) 투간과 장간의 차이

 

() 일주가 토()를 관성으로 사용할 때,

, , , , , , , , , ,

 

, 기는 천간에 있으므로 정신적인 면이 강하고 진술축미는 토로서 작용력보다 삼합 인자를 보호하기 위한 작용으로서 토와 유사한 작용을 하며 인신사는 지장간에 토가 들어있어서 사용이 가능하다.

 

힘 있는 오행으로 순서를 정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제왕), (), (관대), (), , , (), , , 축 순으로 작용력을 평가한다.

4) 의 작용

 

, , , 는 입묘작용과 계절로서 작용력 그리고 다음 글자를 낳는 작용으로 이해해야 하며 로 생각하면 안 된다.

첫째 , , 이라는 삼합작용을 하는 글자로서 12운성으로 보았을 때 를 입묘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라는 글자를 보면 가장 먼저 생각을 해야 하는 부분이 가 아니고 를 입묘시킨다는 점을 기억해 보자. 두 번째로 은 계절의 연장으로 보면 봄이다. 세 번째여름을 낳는다. 봄과 여름을 연결해 주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다음 글자인 를 낳는다.

 

, , 이라는 국을 이루는 삼합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술은 12운성으로 보았을 때 를 입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은 계절적으로 , , 가을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은 가을과 겨울을 연결해 주는 작용을 하며 다음 글자인 를 낳습니다.

 

, , 이라는 국을 이루는 삼합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12운성으로 보았을 때 을 입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 , 이라는 겨울을 뜻하지요. 그리고 은 겨울과 봄을 연결해주는 을 낳습니다.

 

, , 라는 국을 이루는 삼합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12운성으로 을 입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 , 라는 여름을 뜻하겠지요. 그리고 미는 여름과 가을을 연결시켜 주는 작용을 하며 다음 글자인 을 낳습니다. , , , 는 이렇게 정리를 하셔야 합니다. 만약에 사주에 이 있는데 운에서 라는 글자가 온다면 ()는 무엇으로 변할까요?

 

 

(5) 운세에 따른 토()의 작용력 변화 _198

 

···미의 변화 과정을 관찰하면 삼합과 방합 그리고 입묘 작용에 의한 변화를 볼 수 있다.

 

오행적인 토 작용은 사, , 미 운에만 적용한다.

사오미 신유술해자축 인묘진

토작용 수작용 목작용

, , 미 운에 수를 보호하기 위한 토 작용과 삼합에 의한 수작용, 방합에 의한 목작용을 한다.

 

해자축 인묘진사오미 신유술

토작용 화작용 금작용

방합에 의한 금작용, 화의 보호를 위해 토 작용 삼합에 의한 화작용을 한다.

 

인묘진 사오미신유술 해자축

토작용 금작용 수작용

삼합에 의한 금작용, 방합에 의한 수작용과 금의 보호를 위한 토 작용을 한다.

 

신유술 해자축인묘진 사오미

토작용 목작용 화작용

삼합에 의한 목작용, 방합에 의한 화작용을 하고 목의 보호를 위한 토 작용을 한다.

 

 

마무리

 

질문 1.

-己土는 왜 토가 들어 가느냐?

-己土12운성에서 丙火戊土는 똑 같이 간다.

이 자리가 戊土의 제왕자리고, 丙火의 제왕자리다. 원래 토는 없다.

그러나 자리는 표시를 해 주어야 한다. 토의 제왕자리다.

12운성이 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제왕자리라고 己土를 집 넣어 놓는 것 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논리가 인정이 된다.

왜냐하면 토를 별도로 표시하는 곳은 없다. 같이 간다하면 이해가 된다.

 

질문 2.

다음에 왜 다음달에 戊土로 시작이 되느냐

寅申巳亥 丑하고 는 모두 로 끝나는데 왜 무토로 연결 되어 있느냐,

다음 달에 로 올라가느냐?

왜 기토가 있는데 왜 기토가 있는가 부터 이해를 해야 한다.

무토가 끝에 안 있고 왜 끝에 기토만 있느냐

우리가 음양의 개념자체가 12달 나누었을 때 우리가 전체를 음양으로 나누면

음의 토를 양간 戊土로 변환시켰다고 하면 설명이 미흡하다.

 

질문-3

겨울의 해수 밑에 지장간에 무토가 없는 이유는?

인오술로서 토가 입묘되었기 때문에 다음 계절의 장생지에 무토가 없다.

무토를 쓴다고 해서 크게 잘못된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 무가 엄청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