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스미다

燕巖 2018. 2. 12. 23:56

 

스미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 김승섭의아픔이 길이 되려면중에서 -

 

 

사회의 시간.

그 시간의 시침과 분침 사이사이에

사람과 사람 또 사람이 있습니다. 미운 사람, 정든 사람,

가까운 사람, 멀리 있는 사람, 고마운 사람과 보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제 한 몸과 영혼에 스며든 사람들.

제가 스며들어갈 사람들...그 모두를 위해

오늘, 지금, 마음 다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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