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낮고 깊게 묵묵히 사랑하라

燕巖 2016. 1. 24. 09:39

 

낮고 깊게 묵묵히 사랑하라

 

깊고 참된 사랑은

조용하고 말이 없는 가운데 나오나니

진실로 그 사람을 사랑하거든

아무도 모르게 먼저 가만히 입을 닫는

법부터 배우라.

 

 

말없이 한 발자국씩.

그가 혹시 오해를 품고 있더라도

굳이 변명하지 마라.

그가 당신을 멀리할수록

차라리 묵묵히 받아들이라.

 

 

마음 밑바닥에 스며드는 괴로움은

진실로 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니

그가 당신을 멀리할 때는

차라리 조금 비켜 서 있으라.

 

 

그대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그를 위해 외려

두 손 모아 조용히 기도하다 보면

사랑은, 어디 먼 곳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마음속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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