燕巖
2016. 7. 7. 01:55
있지.... 사랑은
있지..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읽을 줄 아는 기술이 필요하기도 해
바보처럼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면
답답해서 그 사람이 숨이 막힐지도 모르거든
있지..
사랑은 눈치가 9단쯤은 되어야 해
아프다고 말하기 전에
안색만 보고도 알 수 있어야 하고
왠지 시큰둥하면 사랑에 비상등이 켜진 거라고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하니까
있지..
사랑은 끊임없이 관심을 쏟지 않으면
아이처럼 다른 대상을 사랑하려고 한다는 거 잊지 마
있지...
사랑은 용감한 기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