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이 길의 끝

燕巖 2018. 8. 31. 22:42

 

이 길의 끝

 

길 바깥은 위험했고

그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몰랐지만

나는 아무튼 그 길을 따라갔다. 앞에는 번개를 가진

검은 구름이 잔뜩 낀 이상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오해하고 생각을 바꾸지

않았으나 나는 곧장 그리로 갔고 그 안은 활짝

열려 있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세계는

신이 주관하지도 않았지만 악마가

주관하는 것도 아니었다.

 

 

- 밥 딜런의바람만이 아는 대답중에서 -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앞에 놓여진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그 끝에는 어떤 곳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려워하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두려움과 후회만으로

보내기에는 너무도 짧고 아름답습니다.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는 한 걸음,

그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열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과 실행  (0) 2018.09.02
언어와 수사학(修辭學)  (0) 2018.09.02
책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다   (0) 2018.08.30
내가 없으면 꽃도 없다  (0) 2018.08.29
아플 땐 흰죽이다  (0) 2018.08.27